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은 조선혁명특유의 생명력

어렵고 힘들 때마다 다시한번 되새겨보자

행군로상에서 쓴 맹세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죽어도 살아도 내 나라, 내 민족을 위하여 만난을 헤치며 싸워 승리한 항일혁명선렬들의 필승의 신념과 불굴의 기개가 오늘 우리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그대로 맥박쳐야 합니다.》

1938년 여름 항일혁명투사 공정수동지가 속한 부대는 보다 광활한 지역에서 배후교란작전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전략적방침에 따라 머나먼 행군의 길에 오르게 되였다.

무려 2천리나 되는 행군길은 그야말로 형언할수 없는 시련과 난관과의 투쟁이였다.유격대원들은 수시로 달려드는 수많은 적들과 피어린 전투를 벌리며 한걸음한걸음을 간고하게 헤쳐나갔다.설익은 산열매가 그들의 유일한 식량이였고 소금마저 떨어지면 풀만 씹으면서 심한 허기증을 달래였다.더우기 례년에 없는 가물로 하여 타들어가는 입술을 적실 한방울의 물조차 찾기 어려웠다.

어느날 부대가 간난신고하며 나지막한 령을 넘고있을 때 또다시 적들이 사방에서 불의에 달려들었다.힘겨운 전투끝에 적들의 포위망을 뚫고 부대의 행군로를 열어놓기는 하였으나 변절자로 하여 부대앞에는 위급한 정황이 조성되였다.

부대에서는 조성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하여 적들을 유인하고 수림속에서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부대의 지휘관은 사령관동지의 충직한 혁명전사로서 끝까지 혁명의 길로 나아갈 동무들은 그이앞에 다지는 맹세문을 쓰자는 의견을 제기하였다.

그의 제의는 대원들의 열렬한 찬동을 받았다.

즉시 맹세문초안이 작성되고 지휘관이 대원들앞에서 그것을 읽었다.

《오늘 우리는 심히 어려운 난관에 처했다.그러나 난관에 굴복하여 혁명대오에서 리탈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굴복, 투항, 변절, 이것은 조국과 민족의 원쑤로서 천추에 씻지 못할 치욕과 범죄의 길이다.

위대한 사령관 김일성장군님께서 령도하시는 우리의 혁명투쟁은 필승불패이다.

우리는 김일성장군님께서 가리키시는 오직 한길, 혁명의 길로 전진할것이며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구호대로 끝까지 혁명에 목숨바쳐 싸울것을 엄숙히 맹세한다.》

지휘관자신이 먼저 수표를 한 맹세문은 다른 대원들에게로 정중히 넘어갔다.

정녕 그 맹세문에는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께 충직한 혁명전사로 살려는 투사들의 혁명적량심과 불굴의 의지, 필승의 신념이 담겨져있었다.하기에 그들은 혁명가요를 부르며 서로 의지하고 이끌면서 수천리의 간고한 행군길을 이어갔으며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할수 있었다.

항일혁명투사들이 그처럼 간고하였던 행군로상에서 작성하고 목숨바쳐 지켜간 그날의 맹세문,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충격은 자못 크다.그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이 세상 끝까지 따르고 받들려는 신념만 굳건히 간직하면 못해낼 일이란 있을수 없다는 절대불변의 진리를 다시금 우리모두의 심장속에 굳건히 새겨주고있기때문이다.

그렇다.대를 이어 계속되는 줄기찬 우리의 행군길에 간직해야 할 신념은 오직 하나,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리키시는 길을 따라 억세게 달려나가는 길에 우리의 모든 승리와 영광이 있다는 불변의 진리이다.

안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