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관철의 분분초초가 흐른다

대평지구 살림집건설장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명령지시라면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물불을 가리지 않고 기어이 해내고야마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투쟁기풍이다.》

대평지구 살림집건설장에서 날에날마다 뚜렷한 혁신이 창조되고있다.

몇달전까지만 해도 형성안에서나 볼수 있었던 고층, 소층살림집들의 골조가 여기저기에서 자태를 드러냈다.

들끓는 건설현장 그 어디서나 살림집을 당이 정해준 기간에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일떠세울 충성의 맹세를 안고 줄기찬 돌격전을 벌리고있는 건설자들의 미더운 모습을 볼수 있다.

 

우리의 투쟁방식

 

이들이 착공의 첫삽을 박은지는 몇달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공사장에서는 아침과 저녁,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건설성과가 확대되고있다.

우리 당의 구상은 곧 실천이고 승리라는 신심을 백배하며 각 도려단의 지휘관들과 건설자들은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불길속에 련일 뚜렷한 실적을 기록하고있다.

결코 조건이 좋아서가 아니다.

건설에 참가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문건설자들도 아니다.하지만 여기 건설장에서는 기능이 낮다고, 일이 손에 설다고 하여 맡은 공사과제를 놓고 흥정하는 사람이 없다.

누구나 새 기준, 새 기록에 부단히 도전하며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안고 뛰고 또 뛰고있다.

지난 9월 어느날 황해남도려단에서는 지휘관들의 협의회가 열리였다.

론의된 문제는 려단이 맡은 네개 현관의 살림집골조공사를 동시에 내미는가 마는가 하는것이였다.

올해에 려단에서는 두개 현관의 살림집건설만 하는것으로 되여있었다.

때문에 초기의 계획대로 다른 현관들의 살림집건설은 후에 보자는 주장과 다음해에 해야 할 살림집골조공사까지 다같이 내밀자는 의견이 엇갈렸던것이다.

사실 려단이 올해에 두개 현관의 살림집골조공사만 하자고 해도 힘에 부친 일이였다.대부분의 지휘관들과 건설자들이 경험과 기능이 부족했고 건설을 좀 안다고 하는 사람들도 단층살림집건설이나 해본 정도였던것이다.

그런 조건에서 건설목표를 단번에 2배로 높이 정한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그때 려단지휘관이 던진 한마디 물음이 전류마냥 쩌릿이 와닿아 모두의 가슴가슴을 파고들었다.

《우리가 맡은 살림집건설이 과연 어떤 공사입니까.》

구태여 대답이 필요없었다.

누구나 맡은 살림집건설이 우리 당이 중시하는 사업임을 너무도 잘 알고있었던것이였다.

협의회에 참가한 지휘관들은 순간이나마 불리한 객관적조건에 포로되였던 자신들을 자책하였다.그들은 네개 현관의 살림집건설을 동시에 내밀것을 결의해나섰다.이 소식에 접한 려단의 전체 대원들도 한결같이 호응해나섰다.

황해남도려단만이 아니였다.

다른 여러 려단의 지휘관, 건설자들도 앞을 다투어 공사속도를 더욱 높일것을 맹세해나섰다.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은 우리의 투쟁방식이다.

살림집완공의 보고는 당중앙에, 행복의 보금자리는 인민들에게.

이런 신념의 웨침이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속에 살림집건설장은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으로 세차게 끓어번졌다.

그 앞장에는 언제나 이신작칙으로 혁신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지휘관들이 있었다.대중의 심장에 혁명열, 투쟁열을 백배해주는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북소리가 높이 울렸고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랐다.

그런 속에 황해북도와 평안남도, 평안북도려단을 비롯한 각 려단의 지휘관들과 건설자들은 건설물의 속도와 질을 다같이 보장하는데 모를 박고 단위의 실정에 맞는 새로운 건설공법들을 부단히 탐구도입하면서 공사실적을 높여나갔다.

부족한것이 적지 않고 계절적조건도 불리하지만 건설자들은 당의 사랑이 인민들에게 한시바삐 가닿게 하려는 자각, 인민의 기대에 높은 공사실적으로 보답할 마음 안고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전투를 벌리였다.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위력이 힘있게 과시되는 속에 살림집골조들은 시간을 다투며 키를 솟구었다.

 

공사속도와 질을 다같이 보장하며

 

살림집들의 골조가 올라갈수록 건설조건은 불리해졌다.하지만 대평지구 살림집건설에 참가한 건설자들은 살림집들의 골조가 높아질수록 공사를 더 빠른 속도로 진척시키였다.

평양시려단 평양식료련합기업소련대만 놓고보아도 지난 9월에 비해 11월에는 골조공사속도를 2배로 끌어올리였다.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지난 10월 어느날이였다.

살림집골조가 높아지면서 혼합물운반속도가 처지기 시작하더니 그날에는 혼합물이 딸려 공사를 일정대로 내밀수 없는 정황이 조성되게 되였다.

그때 보장부문의 지휘관들과 대원들까지 혼합물운반에 떨쳐나 그날 작업과제를 수행하였지만 련대지휘관들과 대원들의 마음은 무거웠다.

살림집골조가 계속 올라가는 조건에서 당시의 혼합물운반능력으로는 공사속도를 높일수 없다는것이 너무도 명백했던것이다.

결정적으로 혼합물운반능력을 끌어올려야 했다.하지만 련대에는 그에 필요한 설비들이 모자랐다.

모두가 제기된 문제를 놓고 애타하던 그때 일부 지휘관들이 혼합물운반통의 체적을 늘여 물동운반속도를 높일것을 발기하였다.

가능한 일이였다.운반통의 체적을 늘이는데 맞게 권양설비의 능력을 따라세우면 얼마든지 혼합물운반능력을 끌어올릴수 있었다.물론 감속기를 비롯한 설비들을 개조한다는것이 결코 헐한 일은 아니였다.더우기 설비를 개조하다가 사고라도 나는 경우 게도 구럭도 다 놓치는 격이 될수 있다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바로 그때 련대의 지휘관들과 대원들속에서는 어떤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던가.

우리가 7 000세대분의 자재와 자금, 로력으로 3~4년이 걸려야 지을수 있다던 2만여세대의 살림집을 단 한해사이에 건설하는 속도, 14분만에 한세대씩 살림집을 조립하는 평양속도를 창조한 전세대들의 투쟁정신, 창조본때를 본받는다면 못해낼 일이 무엇이겠는가.

과연 지금이 그때보다 어려운가.난관을 어떻게 다스리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사상관점과 의지, 노력에 달려있다.

그후 련대에서는 살림집건설과 동시에 혼합물운반설비를 개조하기 위한 기술혁신의 불길이 타올랐다.

혼합물운반을 중단없이 보장하면서 설비개조를 최대한 다그칠수 있는 방도들이 탐구되였으며 지휘관들과 대원들은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합쳐가며 기발한 착상도 하고 필요한 부분품들도 자체로 해결함으로써 설비개조의 돌파구를 열어놓았다.

그런 속에 련대에서는 짧은 기간에 설비들을 개조하여 혼합물운반능력을 끌어올리고 공사속도를 부쩍 높이게 되였다.

대평지구 살림집건설에 참가한 지휘관, 건설자들은 높은 공사속도만 창조하고있는것이 아니다.

지난 10월 어느 한 려단에서 간벽쌓기를 진행하는 과정에 약간의 오차가 생기는 현상이 나타났다.물론 허용되는 오차였다.하지만 려단의 지휘관들과 건설자들은 그것을 용납할수 없었다.

건설에서는 허용오차가 있을수 있지만 우리 당이 인민들에게 안겨주는 행복의 보금자리에는 자그마한 흠도 있어서는 안된다는것이 그들모두의 신념이고 의지였다.

하여 려단에서는 그날 간벽쌓기를 다시 진행하게 되였다.

그후 려단의 지휘관들은 공사에서 나타날수 있는 편향들을 하나하나 료해하고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짜고들었다.

공사속도를 높이는데만 급급하며 질보장을 소홀히 하는 사소한 요소도 나타나지 않도록 강한 요구성을 제기하는 한편 총화와 평가사업에서도 질보장을 첫자리에 놓았다.

살림집건설에 순결한 량심을 바쳐가고있는 사람들이 어찌 이들뿐이겠는가.

지금 건설에 참가한 모든 지휘관들과 대원들은 천년책임, 만년보증의 글발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어떤 조건에서도 질보장을 최대로 중시하며 과감한 전격전을 들이대고있다.

날씨조건은 불리하지만 건설자들에게는 추운 계절이 따로 없다.

평양시려단의 만경대구역, 서성구역련대의 건설자들은 소층살림집골조공사를 짧은 기간에 결속한 기세로 힘차게 전진하고있으며 중구역, 선교구역, 대동강구역련대의 건설자들도 굴함없는 공격전을 벌리며 완공의 날을 앞당기기 위해 분투하고있다.

당의 구상을 받드는 길에서 삶의 보람과 긍지를 찾는 깨끗한 마음과 마음들에 떠받들려 대평지구 살림집건설장은 시간이 다르게 그 면모가 일신되고있다.

글 본사기자 전혜영

사진 리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