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또다시 승리할 한해를 내다본다
광명한 미래를 향하여 전진해가는 사회주의 내 조국에 려명이 밝아온다.
새해가 밝아온 이 땅에 기쁨과 환희, 희열과 랑만이 한껏 넘쳐난다. 지나온 한해의 가지가지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라 깊은 감회에 잠기기도 하고 앞으로 펼쳐지게 될 생활에 대한 희망과 포부로 가슴설레이기도 하는 새해 주체111(2022)년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투쟁강령을 받아안고 드높은 신심과 락관에 넘쳐 새해의 첫 진군보폭을 힘있게 내짚은 근로자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벌써 《우리는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을 믿고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1월 1일 아침 려명거리의 70층살림집에 올랐다.새해의 장쾌한 해돋이를 부감하기 위해서였다. 두둥실 떠가는 하늘의 흰구름도 막 손에 잡힐듯싶은 아름다운 경관은 참으로 볼만했다.평양에서 그중 높다고 하는 건물들도 눈아래로 보이고 모란봉이며 대성산, 5월1일경기장, 창전거리와 미래과학자거리의 아빠트들도 다 보였다. 비록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희미하게 보였지만 방금전 거리에서 본 환희로운 얼굴들이 련상되여 안겨왔다. 온 가족이 만수대언덕에 올라 평양화력발전소로 들어서며 두 종업원이 나누던 이야기도 되새겨졌다. 새해의 인사를 나눈 후 그들사이에는 이런 말이 오고갔다. 《양력설명절인데도 아침일찍 나왔구만요.》 《동무의 걸음새도 변함이 없구만.우리 새해의 첫걸음을 의의있게 뗍시다.》 첫걸음! 첫걸음에는 래일에 대한 선택이 있고 소중한 꿈이 있으며 커다란 기대와 희망, 신심과 용기 등 많은것이 담겨져있다.시작이 절반이라고 첫걸음새를 보면 얼마나 빨리 갈수 있으며 어떻게 가려고 하는가 하는것을 능히 짐작할수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첫걸음의 보폭을 단순한 길이가 아니라 값높은 무게로 새겨안고 새해의 첫 자욱을 의의있게 내짚으며 온 한해를 혁신과 위훈으로 수놓아갈 수많은 근로자들의 열정에 넘친 모습을 그려보았다. 아름다운 수도의 모습과 밝고 신심넘친 첫걸음을 내짚는 사람들의 모습이 어울려 더욱 약동하는 우리의 새해라는 생각이 갈마들었다. 잠시후 동녘하늘에서 해돋이가 시작되였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덩이마냥 솟아오르는 태양, 누리를 붉게 물들이며 솟아오르는 아침해… 참으로 장쾌하고 아름다운 려명거리의 해맞이순간이였다. 하지만 우리모두에게 밝은 앞날과 승리에 대한 신심이 없다면 어찌 그렇듯 환희에 넘쳐 새해를 맞이할수 있으랴. 돌이켜보면 우리의 새해는 언제나 신심과 락관속에 밝아오지 않았던가. 우리 인민의 리상과 념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울것이라고 하신 2019년과 2018년 새해 우리 인민은 이 세상 그 어디에 새해의 해맞이풍경은 이 세상 어디에서나 펼쳐지지만 그 시각에 울려나오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서로 같지 않다. 《우리는 어찌하여 이렇게 한지에서 새해를 맞아야 하는가.》 이것은 떠나온 고국산천이 그리워 슬픔에 잠겨 터치는 피난민들의 목소리이다. 그들에게 과연 새해의 해맞이가 무슨 의의가 있으며 새해의 첫걸음은 또 얼마나 눈물겨우랴. 이 땅에서의 해맞이가 그토록 정서깊고 새해를 맞이한 사람들의 모습이 밝은것은 지난해 취재길에서 만난 한 농장원처녀의 수첩에 씌여있던 글이 되새겨진다. 《오늘 새벽 남먼저 포전으로 나가면서 숫눈우에 또렷이 찍혀진 나의 발자욱을 다시금 새삼스레 바라보았다.내 손으로 한뽐이 좀 넘을가.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새로운 목표수행에로 향한 나의 첫걸음이 소박한 글줄이였다.허나 여기에서 우리는 중첩되는 시련과 도전속에서도 진정 이 땅은 어딜 가나 하기에 우리 인민은 우리가 내짚는 1월의 첫걸음, 그것은 해가 갈수록 더해만 가는 사랑과 믿음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철석같은 의지의 첫걸음, 새로운 승리에로 부른 당의 호소에 심장의 박동을 맞춘 충성의 첫걸음이 아니겠는가. 오늘의 첫걸음을 애국과 헌신의 백천걸음으로 이어가며 올해를 조국청사에 뜻깊게 아로새겨질 혁명적대경사의 해로, 휘황한 미래에로 나아가는 2022년, 범상한 세월의 흐름으로, 날과 달의 바뀜으로만 헤아릴수 없는 우리의 한해는 바로 이렇게 시작되였다. 그렇다. 본사기자 강효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