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도전도 우리의 전진을 멈춰세울수 없다

락랑구역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장마시작과 관련한 기상예보가 나간 후 락랑구역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마음의 탕개를 더 바싹 조이였다.

그 어떤 자연의 도전도 기어이 물리치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을 무조건 관철하여야 한다.

이것이 격전전야와도 같았던 그 시각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한결같은 결심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입니다.》

지난 6월 27일 1시경, 구역협동농장경영위원회의 한 일군은 어느한 하천을 향해 급히 내달리였다.

이 하천은 일련의 특성으로 하여 비가 많이 내리는 경우 제방으로 물이 넘어날수 있는 위험이 크기때문이였다.하천을 한창 돌아보는데 폭우가 쏟아지면서 제방의 낮은 부분으로 물이 넘어날수 있는 정황이 발생하였다.제방아래에는 논이 펼쳐져있었다.

여기에 하천물이 흘러들면 어떻게 되겠는가.침수된 포전, 물에 잠겨 숨쉬기가 억제되고 빛합성이 안되여 생육에 지장을 받게 될 논벼…

더 길게 생각할것이 없었다.일군은 남사협동농장의 몇명의 농장원들과 함께 미리 갖추어놓았던 가마니에 흙을 담아 위험구간에 쌓기 시작하였다.뒤이어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이 달려나왔다.

논벼가 한창 자라는 포전을 금시라도 덮칠듯 시시각각 불어나는 물은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압박하였다.

어떻게 가꿔온 곡식이기에 큰물피해를 받게 한단 말인가.

가슴이 달아오른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분초를 다투며 제방우에 흙가마니를 쌓아 든든히 보강하였다.

짧은 시간에 급작스레 많은 비가 내린 그날 다른 농장들에서도 물길들에 불비한 개소가 없는가를 확인하고 퇴치하기 위한 사업이 긴급히 전개되였다.

룡호협동농장에는 강물이 논으로 흘러들지 못하게 쌓은 제방이 있다.농장에서는 이미전부터 제방보호에 힘을 넣어왔다.

하지만 농장일군들은 마음을 놓을수 없었다.자연의 도전이 극심해지고있는 현실은 큰물피해막이대책을 보다 강력히 세울것을 요구하고있었다.

긴급협의회가 제방우에서 진행되였다.제방보호대책을 더 강하게 세울데 대한 문제가 토의되였다.

즉시 농장원들은 작업반, 분조별로 분담된 구간에서 긴장한 작업을 벌리였다.비는 멎지 않고 계속 내리였다.떼장을 입히면서 제방을 든든히 보강해가는 농장원들의 얼굴마다에는 땀과 함께 비물이 쉬임없이 흘러내렸다.

그로부터 며칠후였다.비는 멎었지만 수위가 높아진 강물은 여전히 제방을 위협하였다.이제 수십㎝만 더 높아지면 물이 제방을 넘어설수 있었던 그 시각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또다시 현장에서 격렬한 투쟁을 벌리였다.

한몸이 그대로 제방이 되여서라도 귀중한 포전을 지키려는 이들의 충천한 기세에 겁을 먹은듯 강물은 제방을 넘어서지 못하였으며 포전들은 안전하게 보호되였다.

구역의 곳곳에서는 배수시설들을 만가동시키기 위한 투쟁도 벌어졌다.

물빼기에서 큰 몫을 맡은 어느한 배수양수장의 운영에 불리한 정황이 조성되였다.

수백정보의 포전에서 내려오는 물량이 너무 많아 제때에 퍼내지 못하다나니 오히려 배수양수장이 위험하게 되였던것이다.이곳 관리성원들이 밖에 흙마대로 방수벽을 쌓았지만 짬사이로 물이 계속 새여나와 배수양수장으로 흘러들었다.배수양수장이 물에 잠기면 무엇보다 전동기를 가동시키지 못하여 결국에는 양수기를 멈출수밖에 없었다.

위기일발의 그 시각 관개관리소 일군과 종업원들이 긴급출동하였다.갑자기 불어난 물에 의해 도로가 막혀 배수양수장을 얼마 앞두고 자동차가 더는 갈수 없게 되였다.

이들은 지체없이 작은 배를 리용하기로 하였다.

간난신고하여 배수양수장에 들어선 종업원들은 최악의 경우에도 배수양수기를 가동시킬 만단의 태세를 갖추었다.그리고 미리 준비했던 소형양수기를 리용하여 건물안의 물을 퍼냈다.건물을 보호하면서 배수양수기의 동음이 중단없이 울릴수 있게 하였던것이다.

최근 며칠동안의 투쟁을 통해 구역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어떤 경우에도 배수설비를 가동시킬수 있는 대응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는것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교훈을 찾고 더욱 분발하고있다.

자연의 도전도 우리의 전진을 멈춰세울수 없다!

구역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이런 철석의 의지를 안고 올해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위한 투쟁을 계속 줄기차게 벌리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