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힘으로 흥하는 자랑많은 일터

혜산광물생산사업소에서

 

소문그대로 자랑많은 사업소였다.해마다 광물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는 단위, 화목하고 전투력있는 집단, 후방토대가 그쯘하고 생산문화, 생활문화확립을 위한 사업에서도 앞장서나가는 사업소…

우리는 호감을 안고 혜산광물생산사업소를 돌아보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자강력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합니다.》

사실 10여년전까지만 하여도 사업소가 자리잡은 현재의 터전은 물웅뎅이와 버럭더미만 쌓여있던 한산한 곳이였다고 한다.

그러한 때 지배인으로 임명된 조성길동무가 이곳을 사업소의 새 건물을 앉힐 터전으로 정하고 종업원들에게 일터를 일신하며 후방토대를 튼튼히 꾸려놓을 결심을 터놓았다고 한다.

모두가 이악하게 달라붙어 노력해가던 나날에 사업소의 터전이 번듯하게 닦아지고 정신이 번쩍 드는 새 건물이 하나둘 일떠섰다.실로 성실한 땀과 불타는 정열로 자력자강의 길을 완강하게 개척해온 일군들과 종업원들이였다.

우리는 사업소의 축산기지를 돌아보았다.

불과 70여명의 종업원들을 위한 축산기지라고 하기에는 믿기 어려울만큼 많은 소, 양, 염소가 욱실거리고있었다.

300마리가 훨씬 넘는 양, 염소들이 산판에 흰구름처럼 덮이고 10여마리의 소들이 풀을 뜯으며 구성진 영각소리 울리는 광경에 우리의 마음도 흥그러웠다.

우리와 만난 전춘관동무는 축산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오늘과 같은 현실을 그려보지 못했다며 이렇게 덧붙였다.

《고기생산을 늘여 좋아, 두엄을 생산해서 밭에 내니 알곡소출이 높아져 좋아, 또 소를 가지고 밭도 갈고 사업소에서 제기되는 물동수송도 보장하니 좋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자기 살림을 제손으로 꾸려가는 보람이 정말 크답니다.》

이런 자랑은 양묘장에서도 들을수 있었다.

근 1 000㎡의 양묘장에서 산림복구전투에 필요한 수많은 나무모를 자체로 생산하여 다른 단위들에까지 보장하여주고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수십만그루의 이깔나무모와 분비나무, 가문비나무를 비롯한 삼송나무모들이 키돋움을 하고 잣나무, 황철나무, 참대버드나무모들이 푸른 잎새를 한껏 펼친 양묘장앞에 서니 북방의 엄혹한 기후조건에서 애어린 나무모들을 이토록 푸르싱싱하게 키우느라 남모르는 헌신의 구슬땀을 흘려왔을 사업소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수고가 헤아려져 우리의 가슴은 뜨거웠다.

양묘장을 선뜻 뜨지 못하는 우리의 심중을 헤아린듯 리순칠동무가 산비탈을 가리키며 이야기했다.

《내친걸음에 저기 과수밭에도 올라가보는게 어떻습니까.》

수백그루의 사과나무가 뿌리내린 과수밭에 이르니 백수십㎡의 딸기밭과 온실, 버섯재배장도 꾸려져있었는데 여기서 거두어들이는 신선한 남새와 버섯이 광부들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고 한다.

어느덧 해질녘이 되여 사업소구내로 돌아오니 이번에는 부식물창고가 문을 활짝 열고 우리를 기다리고있었다.자체로 일구어낸 15정보의 부업지에서 생산한 갖가지 알곡과 남새는 물론 철따라 따들여 절군 산나물들이 그득그득 쌓여있는 부식물창고는 볼수록 흐뭇하였다.

사업소는 해마다 광물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생산문화, 생활문화확립사업에서 모범을 보여 2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였으며 모범체육단위, 모범준법단위의 영예도 지니였다.

이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우리는 제힘으로 흥하는 자랑많은 사업소라는 생각으로 기쁨을 금할수 없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장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