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편지들이 전하는 사연

 

우리가 송화군을 찾았을 때 군당위원회의 한 일군은 두툼한 편지묶음을 내놓으며 군인민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인민들이 보낸 감사편지들이라고 말하였다.그 편지들에 담긴 사연은 참으로 감동적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정성은 사회주의보건의 속성이며 생명입니다.》

지난 1월 중순 한 녀성이 군인민병원 산부인과로 실려왔다.태아와 산모의 상태가 다같이 위급하였다.

환자의 가족들은 산모의 생명만이라도 살려줄것을 간절히 부탁하였다.하지만 산부인과 과장 고남용동무의 생각은 달랐다.의료일군들이 있으면서 새 생명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어떻게 인민의 참된 보건일군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긴장한 수술이 진행된 후 아기는 무사히 태여났으나 산모는 여전히 위험계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었다.산부인과 과장을 비롯한 의사, 간호원들은 산모곁에서 며칠밤을 꼬박 새우며 소생전투를 벌렸다.마침내 산모는 귀여운 딸애를 품에 안아보게 되였다.

산모에게 바쳐진 의료일군들의 정성은 끝이 없었다.

하기에 산모의 가족들은 편지에 이렇게 썼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보건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입니다.》

외과 의료일군들의 소행을 널리 소개해줄것을 부탁한 편지들은 또 얼마나 감동적인가.

급성충수염으로 병원에 실려온 한 군인에게 온갖 정성을 다 바친 이야기, 이동작업을 나왔다가 뜻밖의 일로 사경에 처하였던 옹진군의 한 로동자를 소생시킨 사실…

군인민병원 의료일군들이 지닌 사랑과 정성에 대한 이야기가 이뿐만이 아니였음을 우리는 군인민병원에 대한 취재길에서 더 잘 알게 되였다.

군인민병원 원장 강철수동무는 인민들의 감사편지가 병원으로도 수없이 오고있다고, 얼마전에는 기술부원장을 비롯한 의료일군들이 불구가 될번 하였던 한 처녀를 위해 뜨거운 정성을 기울여 그가 다시 대지를 활보할수 있게 해주었다고 이야기하는것이였다.지난 시기에도 전신화상을 입은 한 처녀를 위해 병원의료일군들은 물론 군일군들까지도 자기의 피부를 서슴없이 이식해주어 사람들을 감동시키였다고 한다.

어느새 우리가 왔다는것을 알고 찾아와 이곳 의료일군들을 널리 소개해달라고 부탁하는 인민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생각하였다.사회주의보건제도를 지켜선 이런 미더운 의료일군들이 있어 이 땅에서는 인간사랑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끝없이 꽃펴나고있는것이라고.

유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