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을 통해 본 우리 민족의 슬기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7미를 감지하여왔다.

7미란 단맛, 쓴맛, 짠맛, 신맛, 매운맛, 삭은맛, 떫은맛을 말한다.

원래 서양사람들은 5가지의 맛을 감지하고 삭은맛과 떫은맛의 진미를 느끼지 못하고있었다.

1996년에 진행된 제26차 올림픽경기대회때 주최국에서는 김치를 각국에서 모여온 선수들과 관광객들에게 공급하는 주요음식의 하나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후에는 유엔산하의 주최로 젓갈류 등 발효음식에 대한 학술토론회가 열렸는데 여기에 참가한 세계 여러 나라의 식료학자들과 전문가들은 조선의 각종 젓갈류에 대해 관심을 표시하였다.

그들은 일치하게 단백질분해작용으로 보나, 풍부한 젖산균, 비타민, 무기질로 보나, 특유한 발효맛으로 보나 젓갈류가 뛰여난 식료품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리하여 식료학자들은 세계가 서서히 《제3의 맛》시대로 이행하고있다고 주장하였다.

《제1의 맛》은 소금맛, 《제2의 맛》은 서양사람들의 각종 쏘스맛이다.

《제3의 맛》은 서양사람들에게는 새로운 맛이고 우리 인민들에게는 오래전부터 습관되여온 맛인 발효맛 즉 삭은맛이다.

자료에 의하면 우리 선조들이 전통적으로 리용하여온 민족음식의 80%가 삭은맛을 내는 젓갈류, 간장, 된장, 고추장같은 장류와 김치, 깍두기, 식혜와 같은 김치류라고 한다.

림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