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의 힘으로 안아온 결실

함흥시 동흥산구역 양지종합진료소에서

 

함흥시 동흥산구역 양지종합진료소 의료일군들이 당의 보건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있다.그 비결을 묻는 사람들에게 이곳 의료일군들은 한결같이 말한다.집단의 단합된 힘이 안아온 성과라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면 못해낼 일이 없고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어느날 저녁 김애월소장은 한 종업원의 집을 찾았다.

사연이 있었다.며칠전 소장으로 임명되여 단위사업을 료해하던 그는 한가지 사실에 주의를 돌리게 되였다.일부 종업원들의 출근률이 높지 못한것이였다.호담당의사 한명이 자리를 비우면 그가 담당한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빈틈이 생긴다는것은 너무나 자명하였다.하여 소장은 한 종업원의 가정부터 찾게 되였다.소장은 그가 나이많은 부모를 모시고있으며 식솔이 많은 가정의 주부구실을 하느라 힘들어할 때가 적지 않다는데 대하여 알게 되였다.

이 일을 계기로 소장에게는 새로운 사업목표가 세워졌다.종업원들의 가정형편을 구체적으로 료해하고 그들의 생활상애로를 풀어주는것이였다.집안이 편안해야 직장일도 잘할수 있다는 관점에서 출발한것이였다.

그는 별다른 부식물이 생겨도 식구가 많은 종업원의 집에 보내주고 자기 가정에 간수하고있던 귀한 보약재도 앓고있는 종업원의 병치료에 썼다.진료소성원들의 자녀들이 조국보위초소로 떠날 때에는 성의껏 음식상도 차려주며 특별한 관심을 돌리였다.

이와 함께 이곳에서 성실하게 일하였던 전세대 의료일군들과의 상봉모임을 통한 사상교양사업도 실속있게 진행해나갔다.그들의 격식없는 이야기가 의료일군들에게 준 충격은 더없이 컸다.

그때 우리는 맨손으로 약초밭을 일구고 진료소를 일떠세우면서도 누구 하나 힘들다고 우는소리를 하지 않았다.그것은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섰다는 그 자각때문이였다.…

이것은 종업원들의 가슴속에 자기 일터에 대한 애착, 자기 직무에 대한 남다른 책임감을 심어주는 자양분으로, 집단주의정신이 차넘치게 하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이에 토대하여 진료소에서는 모든 사업을 통이 크게 계획하고 전개해나갔다.

몇해전에는 자체의 힘으로 건물증축공사까지 벌려놓았다.

원래의 건물을 개건하는것과 함께 한개 층을 새로 올리는 공사는 많은 량의 건설자재를 필요로 하였다.종업원의 절반이상이 녀성인 조건에서 자체의 힘으로 공사를 진행한다는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하지만 인민들에게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이 더 잘 가닿게 해야 한다는 하나의 지향을 안고 모두가 떨쳐나섰다.

자기 집수리에 쓰려고 했던 세멘트를 가지고나오는 종업원이 있는가 하면 일가친척을 발동하여 부족되는 건설자재를 마련해오는 의료일군들도 있었다.공사소식을 듣고 찾아와 자기들의 진정을 바치는 전세대 의료일군들의 모습은 이들에게 또 얼마나 큰 힘을 주었던가.

지붕공사를 앞둔 어느날 밤이였다.억수로 퍼붓는 소낙비는 건물안을 잠간사이에 물바다로 만들었다.공사장에 남아있던 성원들이 비물을 퍼내기 시작하였을 때 많은 전지불빛이 비쳐들었다.며칠만에 집에 들어갔던 종업원들이 다시 달려나온것이였다.

불과 몇달동안에 진료소를 보란듯이 꾸리고 필요한 의료설비와 기구들을 갖추어놓게 된것은 이렇게 집단의 단합된 힘이 안아온 결실이였다.

자랑은 이뿐이 아니였다.진료소에서는 품들여 조성한 약초밭에서 해마다 많은 약초와 약나무열매를 거두어들이고있다.그것으로 고려약을 자체로 생산하여 전쟁로병, 영예군인들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공급하고있는데 무려 1t이 넘는다고 한다.

소장은 이렇게 말했다.

《아직은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하지만 꼭 해낼것입니다.우리 진료소가 전국의 본보기진료소로 되는 그날에 다시 오십시오.》

그의 신심에 넘친 목소리에서 이들의 꿈이 머지않아 현실로 꽃펴날것이라는것을 확신하며 우리는 진료소를 떠났다.

본사기자 조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