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자기 위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야 합니다.》

태풍13호가 우리 나라에로 시시각각 다가들던 때에 성, 중앙기관들과 도, 시, 군당위원회들에서 울려나온 목소리가 있다.

《태풍피해막이현장으로 갑니다.자기 위치를 차지해야지요.》

자기 위치!

이 말은 지난 9월 6일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가 긴급소집된 사실을 나의 가슴에 새겨주었다.

비상확대회의를 몸소 지도하시면서 당중앙위원회 간부들과 정권기관 일군들, 도당위원장들, 무력기관 지휘관들을 비롯한 모든 책임일군들이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태풍위험이 완전히 가셔질 때까지 해당 지역들에 내려가 주야간 자기 위치를 정확히 차지하고 최대로 긴장하여 태풍피해를 막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책임적으로 하며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피해가 확대되지 않게 즉시적인 대책을 세울데 대하여 강조하시고 구체적인 임무와 과업을 제시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바로 그이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일군들은 조국을 위해, 인민을 위해 태풍피해막이전투장으로 달려간것이다.

돌이켜보면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 피눈물의 12월에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그 무엇보다 인민의 아픔을 먼저 생각하시지 않았던가.

위대한 장군님을 너무도 뜻밖에 잃고 온 나라 인민이 차디찬 눈보라속에서 낮에 밤을 이어 통곡하며 몸부림치던 그때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친히 보아주신 문건에 한자두자 뜨거운 정을 담아 쓰시였다.

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책상에 앉아서만 추운 겨울밤 인민들걱정을 하지 말고 일별, 시간별 교대로 현장에 나가 인민들을 위로하고 그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며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도록 해야 하겠다고.

하여 우리 일군들은 눈보라속의 인민들을 찾아 달려갔었다.

태풍13호!

세상을 둘러보면 자연재해를 어쩔수 없는것으로 여기는 나라들과 국가수반, 정치가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우리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자연재해로부터 초래되는 후과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인민의 생명재산과 안전을 철저히 지키며 나라의 자연부원과 혁명의 전취물을 보위하기 위해 시급한 대책을 세우도록 하시였다.

도, 시, 군당들에서 인민들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대책을 철저히 세울데 대하여 강조하고 또 강조하신 위대한 어버이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이 만사람의 가슴을 울린다.

추억은 력사의 갈피마다에 깃들어있다.당 제7차대회이후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영웅적투쟁을 벌리고있던 2016년, 두만강연안의 여러 시, 군에서 예상치 않았던 돌풍과 무더기비로 막대한 자연재해를 입게 되였을 때 이 땅에는 어떤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졌던가.

려명거리건설을 비롯하여 200일전투의 주요전역들에 전개되였던 주력부대들이 북부피해복구전선으로 급파되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한없는 고마움과 격정으로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오늘 자연의 광풍을 맞받아 우리 일군들이 차지한 위치, 그것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몸소 찍어주신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의 좌표, 멸사복무의 좌표가 아니겠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몸소 지도하신 당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정신과 일군들이 차지한 자기 위치, 그것으로 하여 당에 대한 우리 인민의 신뢰심은 더욱 굳건해졌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바라시는대로 우리 일군들이 언제나 멸사복무의 자기 위치를 든든히 지킬 때 인민은 그 어떤 폭풍도 시련도 과감히 뚫고 헤칠것이다.

본사기자 허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