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사회에 고상하고 건전한 도덕기풍, 생활기풍이 차넘치게 하자

마음이 끌리고 멀어지는것은

 

우리는 생활에서 가끔 이런 말을 듣게 된다.

누구는 지내볼수록 마음이 끌리고 누구와는 첫 대면부터 멀어진다고.

서로 상반되는 이 감정속에는 참으로 깊은 의미가 담겨져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례의도덕을 어떻게 지키는가 하는데 따라 사람들의 인품과 문화수준이 평가됩니다.》

얼마전 일요일, 평양역에서 련못동으로 가는 무궤도전차안에서 우리는 무엇이 사람을 끌리게 하고 멀어지게도 하는가에 대해 다시금 깊이 깨닫게 되였다.

무궤도전차가 방금 정류소를 떠나는데 한 청년의 목소리가 울렸다.

《아주머니, 어서 여기에 앉으십시오.》

《괜찮습니다.이제 한 정류소만 가면 됩니다.》

얼굴을 붉히며 사양하는 애기어머니와 청년사이의 말소리가 그후에도 계속 들려왔다.끝내 녀인을 자리에 앉히는 청년에게 뭇사람들의 존경어린 눈길이 모아졌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여러 정류소를 거치는 사이에 청년도, 애기를 업었던 녀인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이때 다시금 그와 같은 일이 펼쳐졌다.

어느 한 정류소에 멈춰섰던 무궤도전차가 금방 떠나는데 자리에 앉아있던 중년남성이 한 녀성에게 자리를 양보하는것이였다.

녀성에게 례의를 표시하는 그의 모습은 정말 돋보였다.

한번 만나 이야기를 해본적도 없는 생면부지의 그였지만 얼마나 마음이 끌리는것인가.

반대로 초보적인 례의도덕도 지킬줄 모르는 사람들은 어떤가.

그런 사람들은 아무리 인물이 잘나고 옷맵시가 끼끗하다 해도 가까이 다가서기조차 저어되는것을 어쩔수 없다.

과연 무엇이 사람을 끌리게도 하고 멀어지게도 하는가.

일상생활에서 례의도덕을 잘 지키는 사람은 비록 초면일지라도 구면처럼 마음이 끌리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오랜 지기라 해도 초면처럼 멀어지는것이다.그래서 례의도덕을 두고 화려한 옷차림과 같다고도 하는것이다.

례의도덕이야말로 돋보이는 사람과 저속한 사람을 가르는 시금석이라고 말할수 있다.

끌리는것과 멀어지는것,

우리는 이 말의 의미를 통해서도 생활에서 례의도덕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를 잘 알수 있다.

본사기자 유광진

 

 -수도의 무궤도전차안에서-

김명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