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산골에 일떠선 사랑의 보금자리

장진군에서

 

얼마전 장진군에 대한 취재길을 이어가던 우리는 류달리 눈길을 끄는 번듯한 살림집들을 보게 되였다.

한 주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지난 9월에 장진땅을 휩쓴 태풍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인민들을 위해 군에서 새로 일떠세운 살림집들이라는것이였다.우리의 발걸음은 저도모르게 아담한 살림집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바라는가를 늘 생각해보며 오직 인민들이 좋아하는 일, 인민들이 바라는 일만 하여야 합니다.》

어느 한 살림집앞에서 우리는 한 로인을 만나게 되였다.이 마을에서 오래전부터 살고있다는 로인은 우리를 기다렸다는듯이 손을 꼭 잡으며 이렇게 말하였다.

《센 바람이 불고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통에 살림집들이 피해를 입었을 때엔 정말 근심걱정이 컸수다.아 그런데 이렇게 한달도 못되는 사이에 덩실한 새 집이 생겨나게 될줄을 글쎄 꿈엔들 생각이나 했겠소.》

로인은 이 살림집들을 군당위원장이 책임지고 건설하였다고, 이 집들외에도 군의 책임일군들이 맡아 새로 일떠세우거나 멋있게 꾸려준 살림집들이 여러곳에 또 있는데 그것을 모두 합하면 수십세대나 된다고 기쁨에 넘쳐 말하였다.

우리는 여기서 지난 9월 태풍피해를 입었을 때 군일군들이 어떤 관점에서 인민들을 위해 헌신했는가에 대하여 알게 되였다.

횡포한 자연의 광란은 장진군에도 영향을 미치였다.도로와 다리들이 혹심하게 파괴되고 살림집들이 피해를 입었던것이다.군에서는 도로와 다리들을 시급히 복구하면서도 수십세대의 살림집을 하루빨리 새로 짓거나 보수하는 문제를 우선적인 과제로 내세웠다.물론 피해복구사업이 쉽지 않았다.

군당위원회에서는 비상협의회를 열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으신 뜻을 받들어 재난을 당한 인민들에게 한시바삐 행복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문제를 토의하였다.

바로 이런 때에 한몫 단단히 하라고 당에서 우리 어깨에 그토록 무거운 책임을 지워주지 않았는가.

이렇게 멸사복무의 신성한 본분을 자각하며 책임일군들부터가 한고리씩 맡아나섰다.이들은 자기가 담당한 살림집건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기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여다녔다.

건설자들도 한지에 나앉은 사람들이 바로 자기 부모, 자기 가정이라고 생각하면서 살림집건설의 속도와 질을 다같이 보장하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였다.

새집들이를 하게 될 인민들이 자그마한 불편도 없이 생활하게 하려고 왼심을 쓴 군책임일군들과 건설자들의 노력에 의하여 행복의 보금자리가 마련되게 되였다.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기 위한 보람찬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여드는 인민군군인들도 새 살림집들을 번듯하게 일떠세우는데 적극 기여하였다.인민군군인들은 하루빨리 주민들을 새 집에 입사시키려고 낮과 밤을 이어 구슬땀을 흘렸으며 그들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온갖 성의를 다하였다.군인들의 지성이 어린 새 살림집을 보면서 주민들은 인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인민의 리익을 위해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치는 우리 군대가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하면서 고마움의 눈물,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다고 한다.

새 살림집을 받아안은 기쁨이 얼마나 컸던지 한 녀인은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이렇게 격정을 터놓았다.

《지금껏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당의 은정속에 새 살림집을 받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왔는데 이렇게 직접 새 집을 받고보니 정말 생각되는것이 많습니다.우리 당의 품, 사회주의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입니다.》

두메산골에 일떠선 사랑의 보금자리, 여기서 울려나온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우리에게 준 충격은 컸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어버이로 높이 모신 우리의 사회주의대가정에 공기처럼 흐르는 사랑과 정에 대하여 다시한번 심장으로 절감하게 된것이다.바로 이 화폭이 령도자를 중심으로 천만군민이 철석같이 뭉쳐진 우리의 일심단결이 왜 그리도 굳건한가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는것이 아닌가.

며칠이라도 눌러앉아 새집들이기쁨을 함께 나누고싶은 마음을 애써 누르며 우리는 이 마을을 떠났다.

본사기자 지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