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인간애를 지닌 참된 복무자가 되여

제15차 전국보건일군정성경험토론회를 보고

 

동무는 뜨거운 인간애를 지닌 인민의 참된 복무자로 살고있는가.

이것은 오늘날 보건부문 일군들앞에 시대가 제기하는 물음이다.

이런 의미에서 놓고볼 때 얼마전 신천군에서 진행된 제15차 전국보건일군정성경험토론회는 보건부문 일군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고 볼수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보건부문에서는 의사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잘하여 그들이 자기의 정성을 다하여 환자들을 치료하는 참된 의료일군이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토론회장에서 우리와 만난 보건성의 한 일군은 보건부문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속에 진행된것으로 하여 이번 정성경험토론회는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하였다.

중앙급병원들과 도, 시, 군에서 선발된 100여명의 모범적인 보건일군들, 수백명의 관계부문 일군들의 참가하에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만리마시대의 전형인 황해북도인민병원 안과 책임의사 김명월동무를 비롯한 30여명의 의료일군들이 연단에 나섰다.

그들의 토론에 하나와 같이 관통되고있는 점은 환자들이 나의 부모, 나의 형제라는 감정을 안고 치료사업을 해왔다는것이다.

참가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 개천시인민병원 간병원 변명희, 철도성제3예방원 약제사 김화선, 신의주시 청송지구종합진료소 의사 김옥성동무의 토론을 되새겨보자.

《병원의료집단은 정성을 다하여 3년만에 기적적으로 환자를 일으켜세웠습니다.걷기운동만 하면 대지를 활보할수 있었는데 걸음걸이훈련기재를 구한다는것이 쉽지 않았습니다.…그러나 단념하지 않았습니다.환자에게 친부모가 없는데 내가 친부모구실을 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였습니다.…

마침내 환자는 대지를 활보하게 되였습니다.그날 환자는 저의 가슴에 얼굴을 묻으며 〈어머니, 내 꼭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을 드리는 돌격대원이 되겠습니다.〉라고 굳은 결의를 다지는것이였습니다.…》

《산모가 전염성질병을 앓다보니 다른 병원에 갈수도 없고 더구나 가까운 혈육이 없다보니 해산준비도 전혀 하지 못하였습니다.

아이를 누가 받아주겠는가.정말 마음이 괴로왔습니다.

그러면서도 한쪽으로는 집에서 이 엄마를 안타깝게 기다릴 12살 난 딸애의 생각도 머리속에서 좀처럼 떠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다음순간 제 딸은 그래도 할머니가 있다는 위안감이 있었지만 환자에게는 과연 누가 있는가 하고 생각하였을 때 혈육의 정이 앞섰습니다.…》

《혈육같이 가까왔던 환자가 이제 영영 곁을 떠나게 되였다고 생각하니 울음이 북받쳐올랐습니다.순간 가슴속에서는 〈저 환자가 만약 내 오빠라면 그냥 보고만 있을수 있을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자를 살려내지 못하면 이 집을 나서지 않으리라 결심을 품고 치료전투에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토론자들과 환자의 관계는 치료를 하거나 받는 관계를 초월하여 어머니와 아들과의 관계, 언니와 동생의 관계, 동생과 오빠의 관계나 같았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보건일군의 정성이 제일가는 명약이며 그들이 정성을 다하면 세상에 고치지 못할 병이 없다는것이다.병마에 시달리는 환자에게 있어서 머리맡에 앉아 자기를 지켜보며 해주는 의료일군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 어떤 명약보다 더 고맙다.환자들은 의사의 눈빛과 손길, 마음에서 진정을 느낄 때 더없는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것이다.

이번 토론회는 오늘날 보건일군들이 갖추어야 할 실력에 대하여 다시금 각성시켜주었다.

마음만으로는 병을 고칠수 없다.그래서 실력이자 정성이라고 하는것이다.

소아심장외과분야에서 선진수준을 돌파해나가고있는 옥류아동병원 심장혈관외과 과장 리철진동무, 지난 1년동안 앞선 수술방법들을 개척하여 림상실천에 도입한 조선적십자종합병원 비뇨기전문병원 과장 한명성동무, 알갱이자가피부이식수술에서 성공한 평양의학대학병원 의사 유대호동무의 토론이 그것을 증명해주고있다.

이들의 토론은 비록 소박하였어도 여기에는 누구나 쉽게는 지닐수 없는 실력의 높이가 비껴있었으며 피타는 노력으로 실력을 쌓은것만큼 인민에 대한 사랑과 헌신적복무정신에 대하여 떳떳하게 말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

의료일군이라면 누구나 가슴에 손을 얹고 량심적으로 생각해보아야 한다.

림상기술수준이 낮은것으로 하여 찾아온 환자를 되돌려보낸적은 없었는가.수술칼을 들었을 때 환자의 건강과 장래에 대하여 전적으로 책임질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는가.늘 같은 증상의 환자들을 반복치료한다고 하여 만성적으로 대하면서 현대의학과학기술을 돌파하고 자신의 실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소홀히 한적은 없었는가.

모든 치료예방기관의 의료일군들이 세계와 경쟁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실력을 한계단씩만 높여도 또 하나의 사회주의수호전선인 우리의 보건은 정말로 큰 위력을 발휘하게 될것이다.

제14차 전국보건일군정성경험토론회이후 4년만에 진행된 이번 토론회가 얼마나 실효를 거두었는가 하는것은 앞으로 보건일군들속에서 정성의 불길이 얼마나 더 세차게 타오르는가로 검증된다고 할수 있다.

토론회가 끝난 후 중앙급병원의 당, 행정일군들은 이번에 우리 보건일군들이 어떤 높이에서 자신을 준비하고 정성을 발휘해야 하는가를 다시한번 자각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병원에 돌아가면 종업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방법론있게 진행하여 정성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겠다고 결의들을 굳게 다졌다.

온 나라 보건일군들속에서 정성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투쟁과정에 이룩된 성과와 경험을 가지고 전국적인 보건일군정성경험토론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도록 할데 대한 당의 은정깊은 조치에 의하여 마련된 제15차 전국보건일군정성경험토론회,

이를 계기로 모든 보건일군들은 환자에 대한 끝없는 정성으로 사회주의의 영상인 우리의 보건제도를 더욱 빛내이며 뜨거운 인간애를 지닌 참된 복무자가 되여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과시할 불타는 각오를 안고 더욱 분발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옥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