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이냐 창조냐

평양326전선종합공장 3대혁명소조에서

 

무엇을 설계할 때 일부 사람들은 눈앞의 성과만을 보면서 모방이라는 쉬운 길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빠른 길이라고 생각했던 그것이 때로는 전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평양326전선종합공장 3대혁명소조원들에게도 그것을 체험한 계기가 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3대혁명소조원들은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경제강국건설을 다그쳐나가는 새 세기 산업혁명의 척후병, 기수가 되여야 합니다.》

소조원들이 또 한차례의 시험에서 실패하였을 때였다.

완성되였다고 본 설비를 가동시켰는데 결과는 좋지 못했다.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소조원들은 지난 기간의 사업을 랭철하게 돌이켜보았다.

오랜 기간 전자기구련결선을 납땜하는 일은 몇개의 공정을 거쳐 진행되고있었다.

이 공정들에서 수행되는 일은 몹시 유해로울뿐아니라 많은 로력이 동원되여야 했다.하루빨리 이 기술을 혁신하는 문제는 초미의 과업으로 나서고있었다.

여러 공정을 하나로 묶어놓는 자동납땜설비를 구상한 소조원들은 곧 그 실현을 위한 기술혁신활동에 떨쳐나섰다.

소조원들은 공기피스톤의 원리를 받아들일것을 착상하고 그 분야에 파악이 있다고 하는 오랜 기술자들도 찾았으며 수많은 과학기술문헌들도 탐독하였다.

이 과정에 그들은 자신들의 기술혁신에 필요한 자료들을 찾아내게 되였다.그것을 기초로 하여 설계를 완성시켜나갔다.한마디로 선진기술의 모방이였다.

이렇게 완성된 설계에 기초하여 설비를 제작하였다.

하지만 시험에서 실패하였다.두번째, 세번째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무엇때문인가.

현장으로 달려나간 라철준, 리남혁동무를 비롯한 소조원들은 매 생산공정들을 구체적으로 관찰하고 기술자, 기능공들과 집체적인 토의도 하면서 실패의 원인을 하나하나 해명해나갔다.

이 과정에 그들은 설비의 특성과 단위의 실정, 작업조건을 고려하지 못하고 옮겨놓은 설계의 기계적모방에 그 원인이 있다는것을 밝혀내게 되였다.

그때에야 소조원들은 비로소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게 되였다.

모방이 아니라 새롭게 창조하자, 여기에 성공의 열쇠가 있다!

이렇게 생각한 소조원들은 분발하였다.공장의 실정에 맞는 새로운 착상으로 설계를 다시 완성하였다.그리하여 마침내 전자기구련결선을 자동납땜할수 있는 훌륭한 설비를 갖추어놓을수 있었다.

오늘도 소조원들은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이룩한 자신들의 창조품앞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실천투쟁속에서 모방은 곧 죽음이고 개발창조만이 성공이라는 진리를 뼈속깊이 새기게 되였습니다.》

《자기의 힘과 기술에 의거한 새로운 창조, 바로 여기에 3대혁명전위의 영예를 빛내이는 참된 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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