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을 밝고 다양하게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주의적생활기풍은 인민대중의 본성적요구를 구현하고있는 혁명적인 생활기풍이며 민족적형식에 사회주의적내용을 담고있는 건전한 생활기풍입니다.》

며칠전 우리는 장철구평양상업대학 피복학부 옷설계강좌 교원 교수 박사 장정희동무를 만나 옷차림을 계절에 맞으면서도 밝고 다양하게 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옷차림을 다양하게 하는데서 옷색갈이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고 본다.

교원:옳은 말이다.옷색갈에는 사람들의 미적정서가 반영된다.

우리 조상들은 옷을 얼럭덜럭하게 해입지 않고 흰천으로 해입었다.그래서 조선사람들을 옛날부터 백의민족이라고 하였다.

조선사람은 색이 진한것보다 연하고 부드러우며 선명하고 깊이가 있는것을 좋아한다.이것은 오랜 력사적과정을 통하여 형성된 색채에 대한 민족적인 미감이라고 할수 있다.

기자:전통적인 민족옷색의 특징은 무엇인가.

교원:우선 흰색을 많이 리용한것이다.

우리 선조들의 옷차림에서 흰색은 남녀로소모두가 좋아한 기본색이였다.

흰 앞치마, 흰버선 등은 신분에 관계없이 녀인들의 일상생활에서 빼놓을수 없는 갖춤새로 되였다.

조선민족옷색의 특징은 또한 중간색을 사용한것이다.

일반적으로 색은 색갈과 색의 밝기 그리고 색의 맑기에 따라 더운색, 중간색, 찬색으로, 밝은색, 중간색, 어두운색으로, 선명한 색, 중간색, 흐린 색으로 구분할수 있다.

우리 선조들은 연하고 부드러우며 선명하면서도 밝은 여러가지 중간색을 만들어 리용하였다.

옥색, 연분홍색, 연푸른색, 회색 등이 여기에 속한다.

기자:계절에 맞게 옷차림의 색갈을 선택하는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교원:그렇다.여름에는 밝은색계통의 웃옷에 맞추어 찬색계통의 바지나 치마를 받쳐입으면 시원해보이고 또 잘 어울린다.

가을은 오곡백과 무르익고 나무잎이 단풍지는 계절이므로 누런색, 감색 등의 옷색갈이 자연환경에도 어울려 깊은 정서를 자아낸다.

T샤쯔를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옷을 입으면 보기에도 좋고 거리도 한결 밝아지게 된다.

누구나 계절에 어울리면서도 민족적정서와 사회주의생활양식에 맞게 옷차림을 고상하고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때 우리 생활에는 풍만한 정서와 생기가 넘쳐흐를것이다.

리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