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산골에 염소떼, 양떼 흐른다

 

강동군 태잠축산전문협동농장은 염소기르기를 잘하여 덕을 보는 단위의 하나이다.척박하던 두메산골에서 오늘은 염소떼, 양떼가 흐르고 젖가공품과 고기를 생산하여 수도의 봉사단위들에 보내주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산이 많은 우리 나라에서는 어데서나 염소, 토끼를 비롯한 풀먹는집짐승을 많이 기를수 있습니다.》

차를 타고 읍에서 동쪽으로 50리가량 달리니 리소재지가 나졌다.

주변이 온통 산이고 경사진 돌밭만 듬성듬성 있는 두메산골, 이런 곳에서 흥하는 오늘을 어떻게 마련하였을가 하는 생각이 줄곧 머리속에서 떠날줄 몰랐다.

우리와 만난 농장 관리위원장은 취재목적을 듣더니 이렇게 말하였다.

《풀먹는집짐승기르기에서 앞선 단위들을 따라잡자면 아직도 할 일이 많습니다.》

겸손한 어조의 그 말이 우리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았다.

많은 염소와 양을 기를수 있게 된 비결에 대하여 묻는 우리에게 농장의 한 일군은 말하였다.

《그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더우기 올해는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올해 농장에서는 염소마리수확보와 풀판조성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근기있게 내밀었다.특히 장마철먹이보장대책을 빈틈없이 세우는데 각별한 관심을 돌리였다.

모두가 떨쳐나 풀베기를 본때있게 벌려 장마철전으로 말린풀을 충분히 장만해놓았다.

그런데 장마가 길어지면서 대기습도가 높아져 염소들속에서 여러가지 질병이 발생할수 있는 위험이 조성되였다.

일군들은 관리공들이 책임성을 더욱 높이도록 하는 한편 염소우리청소와 소독을 자주 하게 하였다.

소독수를 염소우리의 구석구석에까지 뿌려주고 소독발판을 놓아주어 페염과 발쪽병을 비롯한 질병들을 미연에 방지하였다.

이렇게 염소기르기에 정성을 기울인 결과 농장에서는 올해 젖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많은 새끼염소를 시안의 농장들에 보내줄수 있었다.

두메산골에 흐르는 염소떼,

수도시민들의 식생활향상에 적은 힘이나마 이바지하려는 이곳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뜨거운 마음이 그대로 하나같이 실한 염소들에 어려있는것 같아 흐르는 염소떼를 무심히 볼수 없었다.

어디 그뿐인가.

젖가공설비들과 갱도식저장고에 있는 젖가공품들을 보아도 당정책의 정당성을 확신하고 중도반단함이 없이 끝장을 볼 때까지 근기있게 관철해나가는 태잠리사람들의 이악한 일본새를 엿볼수 있었다.

우리와 헤여지며 김인덕관리위원장은 확신성있게 말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일찌기 산을 낀 곳에서는 산을 잘 리용하고 바다를 낀 곳에서는 바다를 잘 리용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지 않았습니까.우리는 풀먹는집짐승기르기를 계속 근기있게 내밀어 두메산골을 남부럽지 않게 살기 좋은 고장으로, 축산으로 흥하는 고장으로 더욱 전변시켜나가겠습니다.》

취재를 마치고 농장을 떠나는 우리의 눈앞에는 보이는것만 같았다.

당정책을 생명선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자기의 손으로 행복을 창조해가며 보다 흥하게 될 농장의 래일이.

본사기자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