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사회주의대가정의 제일가풍

고귀한 전통을 물려준 잊지 못할 전세대들

 

당의 요구는 곧 우리의 생산능력

 

전후 처음으로 청진제강소의 회전로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여오르던 때였다.당시의 최고생산기록을 돌파하며 다른 로들보다 훨씬 앞서나가던 2호회전로가 얼마 못가 제자리걸음을 하기 시작하였다.

일부 사람들은 일정한 배를 가진 회전로에서는 생산능력을 더 높일수 없다고 하였다.

김학수동무는 격분했다.

《그럼 우리가 언제까지나 그 배만 보고 쇠물을 끓여야 한단 말이요?수령님께서는 립철생산을 늘일것을 바라고계신단 말이요!》

작업반장 김학수동무는 쇠장대를 으스러지게 틀어쥐고 새로운 로조작법시험에 달라붙었다.그러나 회전로가 단번에 많은 량의 쇠돌을 소화시키려 하지 않았다.

어느날 시험에서 또다시 채 익지 않은 쇠물이 쏟아져나왔다.다음교대에도 시험을 계속하겠는가고 묻는 사람들에게 김학수동무는 말하였다.

《회전로능력을 얼마나 높일수 있는지는 몰라도 당에서 로의 능력을 높이라고 하면 어떻게 하나 높여야지요.… 쇠물이 설익으면 우리 로동계급의 심장으로 익혀야 할게 아닙니까.》

그날 밤 그는 바다가백사장에 로를 가상한 시험대를 차려놓았다.

이렇다할 성과가 없이 보름이 지나가자 아직 딱히 승산이 없어보이는데 시험을 좀 뒤로 미루는것이 어떤가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하지만 그는 새로운 로조작법시험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피타는 노력끝에 끝끝내 시험에서 성공한 그날 김학수동무는 마음속으로 뇌이였다.

(위대한 수령님, 회전로는 쇠돌을 와락와락 먹기 시작했습니다.위대한 수령님께서 요구하시는것이 곧 우리의 생산능력입니다.회전로는 념려마십시오!)

 

목숨을 바치는한이 있어도

 

어느해인가 룡양광산에서 100만t대발파준비를 할 때였다.7호굴착기소대는 언제나와 같이 가장 어려운 모퉁이를 스스로 맡아나섰다.

그러던 어느날, 굴착기가 바가지에 쇠돌을 한입 가득 물고 쳐드는 순간 돌들이 굴러떨어지는 소리가 나더니 바로 굴착기앞에 큰 구멍이 뚫리였다.

땅밑으로 뚫린 구멍을 에돌아가자면 100만t대발파기일이 몇달이나 지연될것이며 그대로 나아가자니 앞에는 깊은 구뎅이가 입을 벌리고있었다.

(하늘이 무너지고 목숨을 바치는한이 있더라도 대발파기일을 무조건 보장하고 위대한 수령님께 충성의 보고를 올려야 한다!)

이렇게 생각한 소대원들은 무한궤도가 나갈 길우에 철관을 가로지르고 나무다리를 놓은 다음 그우로 굴착기를 몰고갈 대담한 결심을 내렸다.

한초 또 한초… 굴착기운전공이 조심조심 굴착기의 무한궤도를 굴리고있을 때 누군가 그들의 앞을 막아나섰다.이때 전화의 나날 1211고지방위자들중 한사람이였던 굴착기운전공이 웨쳤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우리 영웅들이 누가 시켜서 적의 화구를 가슴으로 막은줄 압니까?그들은 자기가 희생된다는것을 알면서도 부대의 진격로를 열기 위하여 서슴없이 그 길을 택한것입니다.》

이렇게 7호굴착기는 끝내 붕락구간을 넘어갔으며 그후 100만t대발파도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뜻을 받들어가는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이라는 철석같은 신념을 지닌 참된 충신, 영웅들만이 안아올수 있는 자랑찬 성과였다.

본사기자 김송이